‘치매, 우리함께 넘어서요' 화성시보건소 치매전문자원봉사단 ‘치매서포터즈 워크숍' 운영

화성시보건소(소장 한상녕)는 지난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에 걸쳐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와 동부보건지소에서 권역별 치매전문자원봉사단 ‘치매서포터즈' 워크숍을 실시했다

치매는 노인성 질환으로 인구가 고령화 되면서 급격히 증가하면서 화성시 역시 노인인구의 9.08%인 3,804명의 치매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화성시보건소 한상녕 소장은 “치매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로 인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확한 정보에 의한 긍정적 인식의 확산과 고통을 함께 할 수 있는 서포터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자발적인 참여의사와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각 보건지소, 진료소의 추천을 받아 교육을 실시하게 있다”며, ‘치매서포터즈' 운영 취지를 밝혔다.

‘치매서포터즈'는 워크숍을 통해 치매란 무엇인가?, 국가치매지원사업 안내, 치매자원봉사자 역할 등을 교육받은 후 지역사회에서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모니터링,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자원봉사, 보건소 치매사업의 지원 및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희순(47세,여)씨는 “주변에서 치매로 고생하는 이웃을 볼 때면 안타까움이 많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치매가족들을 이해하고 치매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치매지원사업 및 예방사업을 홍보하고 자원봉사자로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에도 총 2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치매 발병률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진단검사와 지속적 치료유지를 위한 약제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