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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따라 4등급 분류 돼지고기값 편차 커진다
말 그대로 고기의 질에 따라 등급을 나눠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기존의 육량 등급에선 돼지가 얼마나 규격에 맞게 자랐느냐를 중점적으로 봤기 때문에 육질이 뛰어나도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돼지는 낮은 등급으로 판정받았다.
몸집이 외국산에 비해 작은 토종 흑돼지는 육질에 비해 낮은 등급을 받는 경향이 있었다. 정부부처와 양돈농가들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국산 돼지고기의 경쟁력을 제대로 평가하겠다는 취지에서 이 제도를 도입했다.
수입 돼지고기가 국산으로 둔갑해 팔리는 것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등급을 매기는 기준은 고기의 근육 안의 지방 분포도와 색깔ㆍ지방색 및 조직감 등이다. 살코기 색깔이 연분홍색일수록, 지방은 희고 탄력이 있을수록 높은 등급을 받는다.
희거나 검붉은 색의 살코기, 누런 색을 띠는 지방이나 물컹한 살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