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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대기트램 착공을 바랍니다

시민소통광장(번호, 작성자, 작성일, 기간, 공감수, 조회수, 내용, 첨부파일)
제안번호 P-00015803 작성자 장*주 작성일 2025-06-15
기간 2025-06-16 ~ 2025-07-06 공감수 1054 조회수 7087
제목 트램 착공을 바랍니다
내용
화성시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만우절 농담처럼 반복되는 동탄 트램 착공 지연에 지쳐, 이제는 분노를 넘어 체념마저 느껴지는 동탄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이 민원을 올립니다. 이에 대한 화성시의 명확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1. 끝나지 않는 '본격화'의 늪

2016년부터 시작된 '동탄 트램 건설 본격화'라는 마법의 주문은 벌써 8년째 우리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2021년 국토부의 기본계획 승인으로 드디어 날개를 다는 듯했으나, 그 날개는 아직 단 한 번도 힘찬 비상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22년의 '13년 만에 본격화'라는 희망 고문, 2023년 '본궤도'라는 안도감, 2024년 '건설 본격화'라는 재차 확인. 그리고 2025년, 또 다시 '하반기 착공 본격화'라는 기사에 안심하기도 잠시, 들려온 소식은 '잇따른 유찰'과 '내년 착공 반드시'라는 시장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매년 롤러코스터를 타듯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는 시민들은 이제 지쳐 쓰러질 지경입니다. "늑대다! 늑대다!" 외치다 결국 아무도 믿지 않게 된 양치기 소년처럼, 동탄 트램 관련 뉴스는 이제 '이번에도 그렇겠지'라는 불신만을 키우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 지연의 악몽에 시달려야 합니까?


2. 시민의 시간과 삶을 갉아먹는 그림자

동탄 트램의 지연은 단순한 공기 연장을 넘어, 동탄 시민들의 귀중한 시간과 삶의 질을 갉아먹는 그림자가 되었습니다.

'교통 지옥'이라는 굴레: 트램이 개통되면 숨통이 트일 것이라 기대했던 출퇴근길은 여전히 '교통 지옥' 그 자체입니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허비하는 시간, 제때 도착하지 못하는 버스와 택시를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구르는 나날은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듭니다.

사라져가는 희망, 깊어지는 박탈감: 내 집 앞에 트램이 다닐 것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동탄에 정착한 많은 시민들은 이제 그 희망이 서서히 꺼져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른 도시들이 교통 인프라를 확장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무너지는 도시의 성장 동력: 트램은 동탄 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미래 발전을 이끌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핵심 동력의 부재는 도시의 활력을 저하시키고, 잠재적인 투자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십시오

화성시는 더 이상 '말'로만 시민들을 안심시키려 하지 말고, 이제는 '행동'으로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① 명확한 착공 및 개통 목표 재설정 및 공개: 반복되는 유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새로운 착공 및 개통 목표 시점을 명확히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주십시오. 더 이상 추상적인 "본격화"나 "내년 착공" 등의 발언이 아닌,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보고 싶습니다.

② 유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안 마련: 연이은 유찰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입찰 조건 재검토, 참여 기업 인센티브 제공, 사업 리스크 분담 방안 마련 등 적극적인 해결책을 모색하여 더 이상 입찰 유찰로 인한 사업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주십시오.

③ 시민과의 소통 강화 및 진행 상황 투명 공개: 동탄 트램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 주십시오. 현재까지의 불투명한 사업 추진 방식은 시민들의 불신을 키우는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동탄 트램은 단순한 교통 시설물이 아닙니다. 동탄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약속이자, 화성시의 미래를 담보하는 중요한 상징입니다. 부디 이 민원을 단순한 불평으로 치부하지 마시고, 동탄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외침으로 받아들여 주십시오.

이제는 '본격화'라는 단어에 지쳐버린 시민들에게, 드디어 트램이 달리는 '현실'을 선물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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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부서 트램건설과 답변일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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